우리들의 생각 Our Thinking

‘하나님께서 교회에 원하시는 것은 무엇일까?’
언젠가 이 질문이 마음속에 생겼습니다.
질문에 앞서 무엇보다 교회의 개념과 존재이유를 아는 것이 중요했습니다.
성경에서 말하는 교회의 본질은 조직과 건물이 아닙니다.
사람입니다. 예수님을 따라가는 사람들의 모임입니다.

오직 예수, 오직 복음을 중심으로 모인 사람들,  성경은 그들을 ‘교회’라고 부릅니다.
복음전파를 통해 잃어버린 영혼들을 예수님께로 인도하는 것이 교회의 존재이유이자 사명입니다.
교회에 주어진 사명을 이루는 일, 그것이 ‘선교’입니다.

그런 의미에서 교회와 선교는 서로 분리될 수 없습니다.
모든 교회는 예수 그리스도 안에서 한 공동체로 존재합니다.
또한 모든 선교의 토대는 예수 그리스도의 사랑에 기초합니다.

교회는 한 성령안에서, 서로 연결되어, 예수 그리스도의 제자로, 섬김을 위해 부르심을 받았습니다.
그러므로 교회는 세상속에 존재하며 성육신적이어야 합니다.
세상에 순응하는 존재가 아닌 세상을 변화시키는 공동체가 되어야 합니다.  

벨뷰사랑의교회는 하나님이 꿈꾸시는 본질적인 교회의 사명을 감당하기 원합니다.
교회의 본질을 회복하고, 교회의 시대적 소명을 잘 감당하는 것은 중요한 교회의 과제이기도 합니다.
이를 위해 몇 가지 생각들을 정리해봅니다.
교회에 대한 생각 : 세상을 향한 부르심

1)교회의 정의
교회는 what이 아니라 who입니다.  
교회는 무엇인가?가 아니라 교회는 누구인가?라고 질문을 하는 것이 옳습니다.
왜냐하면 예수 그리스도의 몸된 교회인 우리는 하나님의 택하심과 부르심을 받은 사람들이기 때문입니다.
그러므로 교회는 곧 ‘세상으로 보냄을 받은 예수 그리스도의 제자들’입니다.

세상을 향해 열려있는 교회, 세상을 향해 찾아가는 교회가 되어야 합니다.
이것이 교회의 방향성입니다.
교회된 우리를 통해 세상을 향한 하나님의 마음을 담아내는 것입니다.
크고 화려한 건물이 아니라 살아계신 예수 그리스도의 참된 복음의 통로가 되는 것입니다.
복음을 모르는 사람들에게 살아있는 예수 그리스도의 복음을 전할 수 있는가, 그 여정을 함께할 신앙 공동체를 만들수 있는가가 핵심입니다.

2)교회와 삶
교회는 예수님의 마음으로 생각하고, 예수님의 관점으로 세상을 봅니다.
교회는 예수님처럼 살아가게 합니다.
그러므로 살아있는 교회는 곧, 행동하는 제자가 되는 것입니다.

교회는 살아있습니다.
머리되신 예수 그리스도가 생명이기 때문입니다.
교회는 행동합니다.
예수 그리스도로 한 몸을 이룬 공동체이기 때문입니다.

우리의 열정은 예수 그리스도와 복음을 그의 나라로 채우는 것입니다.
행동하는 제자로서 복음중심의 삶을 사는 것이 우리의 사명입니다.

제자화에 대한 생각: 예수 그리스도의 온전한 제자

1)제자화
‘Disciples who making disciples’
교회의 사명은 복음과 함께 예수님을 따라가는 사람이 되게 하는 것입니다.
제자를 삼는 제자가 되어 제자화를 지속화하는 것입니다.
이것은 자기자신이 교회가 됨을  깨닫고 그것을 사명으로 삼아 예수님의 길을 따르는 것입니다.
과거 전통적인 교회처럼 교회행사에 사람을 데려오기만 하면 목회자가 다 알아서 해주는 것이 유일한 전도의 방법이 아닙니다.
이제 교회는 모든 성도가 제자삼는 사역의 주체가 되어야 합니다.
그런 의미에서 교회와 선교는 분리되어 있지 않습니다.
예수님이 말씀하신 교회는 그 자체가 선교적입니다.
성도를 단순히 예배참가자로 머물게 하는 교회가 아닙니다.  
일상 속에서 사람들을 지속적으로 제자화하는 교회가 되어야 합니다.
그것이 예수님이 말씀하시는 제자의 삶이며 복음 중심의 삶입니다.
이민사회의 특수한 현장이 있을 뿐,  모든 교회의 비전과 방향성은 한 가지로 모아집니다.
바로 ‘제자화'입니다.

2)제자화를 위한 구체적인 행동
복음중심의 제자화로 본질을 뚫어내는 일을 합니다.
모든 삶을 통해 오직 하나님의 영광을 드러내는 것
하나님이 기뻐하시는 영혼구원에 초점을 두는 것
삶을 위한 모든 일이 복음에 참여하는 일이 되게 하는 것  
교회가 세상 속으로 들어가는 비전을 통해 선한 영향력을 일으키는 것
제자화를 통해 복음중심의 삶을 이루도록 끊임없이 도전하고 참여할 것입니다.
예배에 대한 생각 : 수직적으로 드리는 예배

1)열정적인 예배
하나님과 나와의 관계속에서 수직적으로 드리는 ‘열정적인 예배’가 하나님의 마음을 움직입니다.  
예배는 우리가 할 수 있는 가장 강력한 일입니다.
그런데 오늘날 우리가 범하고 있는 가장 큰 잘못은 그 예배를 다른 곳을 향해 드리는 것입니다.
그것은 하나님께서 우리를 창조하시고, 우리를 통해 기대하시는 목적을 가로막는 걸림돌입니다.  
그러므로 교회는 하나님께 드리는 예배를 최우선으로 삼아야 합니다.
왜냐하면 그 예배를 통해 가장 강력한 하나님의 임재와 능력을 경험할 수 있기 때문입니다.  

2)하나님께만 집중하는 예배
자기중심적인예배가 아니라 하나님께만 집중하는 예배를 드려야 합니다.
예배의 모든 준비는 철저히 ‘하나님 앞에서'의 영성을 가지고 임해야 합니다.
말씀중심의 예배, 열정적인 찬양과 기도로 드리는 예배를 통해서 예배의 감격을 경험합니다.
Missional Life
Missional life
선교에 대한 생각 : 미셔널 라이프

1)선교적 공동체
선교적 공동체는 복음과 함께 헌신된 성도들로 구성된 공동체로서(family),
특정한 지역과 그룹에 속한 사람들에게 복음을 증거하기 위해 선교적 삶을 살아가고(missionary),
구체적인 형태와 방법으로 복음을 증거하며(evangelical),
서로 책임지는(servant) 제자들의 모임입니다.
그런 의미에서 선교적 공동체는 곧 움직이는 교회입니다.

2)선교적 삶
사람들이 예수님의 삶을 보고 하나님 나라를 경험할 수 있었듯이,
우리는 자신을 세상에 보냄받은 선교사로 인식해야 합니다.
그리고 자신을 통해 하나님의 통치하심이 드러날 수 있도록 선교적 삶을 살아야 합니다.
따라서 전통적이고 제도적인 교회 형태대신 ‘가족적’이고 ‘공동체 중심’의 구조를 통해 선교적 사역을 실천하고자 합니다.
왜냐하면 성경적인 선교방식은 초대교회의 정신과 구조를 회복하고 계승하는 것이기 때문입니다.

삶의 현장에서 예수님을 따르는 자들이 교회가 됩니다.
그러므로 선교적 삶은...
이론이 아니라 실재입니다.
모여서 흩어지는 교회입니다.
삶이 메시지가 되는 교회입니다.